정치이남호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출범‥이르면 오는 주말 1호 공약 발표

입력 | 2024-01-15 16:22   수정 | 2024-01-15 16:22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등을 공동 총괄 본부장으로 하는 공약개발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출범식에서 ″공약의 핵심은 우선 순위″라며 ″지금 시대에 동료 시민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 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공약이 개별적으로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 해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약의 중점을 설명했습니다.

홍석천 교수는 ′저출생′ 문제의 배경에 육아 부담 격차, 교육의 격차, 중소기업·대기업의 격차, 수도권·비수도권 격차가 있다면서 ″격차 해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주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우성 교수는 ″우리 미래는 과학기술, 첨단산업, 기술 창업 등의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과거에 머무르는 특권 정치로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동료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책을 배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택배의 기본은 주문한 사람에게 원하는 날에 원하는 물품을 배송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국민택배′란 이름으로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말 1호 공약을 발표하고 다음 달 말까지 주요 공약 발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