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갤럭시 성공 신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국민의힘 입당

입력 | 2024-01-22 11:54   수정 | 2024-01-22 12:10
′갤럭시 휴대폰 성공 신화′로 알려진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삼고초려′를 통해 직접 영입했다면서 고 전 사장을 소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갤럭시 광고가 거기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고 전 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고 전 사장은 ″저의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이고, 두 번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세 번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 네 번째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배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 전 사장은 총선에서 삼성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 지역구에 출마하냐는 질문에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이야기 나눠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고동진 사장님 모시면서 제 아이폰으로 찍는 건 좀 이상해서″라며 따로 준비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꺼낸 뒤 취재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