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김성태/국민의힘 전 의원]</strong>
″당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오늘의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의 암처럼 퍼져 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우리 당을 모리배 패거리 정당으로 물들이고 있는 핵관들이 누구인지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 보복의 함정에 빠진 것이 공천 부적격 사유라면, 삼청 교육대 출신 조폭 핵관은 공천 적격 사유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이들이 완장을 차고 호가호위를 하고 당을 분탕질을 하고 결국에는 우리 당을 나락으로 끌어들여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김성태를 눈엣가시로 여겨왔던 것처럼 대통령의 술친구라는 이들 핵관들은 김성태를 견제해 왔습니다. 강서구청장 참패의 책임을 김성태에게 돌리고 문재인 정권 정치보복의 굴레처럼 음해와 모함과 누명을 김성태에게 뒤집어씌웠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김성태 때문에 참패했습니까? 핵관들이 지도부로 치러낸 선거 아니겠습니까? 후보조차도 핵관을 자처하며 스스로 망쳐놓은 선거 아닙니까?
무엇보다 저 김성태는 채용비리범이 아닙니다. 하늘에 맹세코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탈탈 털었던 검찰 수사에서도 직권남용 업무방해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공소장 그 어디에도 김성태가 채용을 청탁했다는 사실은 단 한마디도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핵관들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해서조차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알량한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는 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는 이런 불의를 간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폐해가 어디까지 미칠지 저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목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또다시 여기에서 물러나지만 저는 결단코 싸울 것입니다.
박성민 의원을 비롯한 흔히 말하는 대통령 측근이라고 자청하는 인사들이 이미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총선 구도를 만들고 또 지역 공천까지 자신들이 설계했습니다.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에 의해서 사면 복권된 사람을 초헌법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사면 복권자도 원천적으로 공천에 배제한다는 특별 규정을 대통령 측근 인사라고 공관위에 들어가 있는 한 인사가 애초 공관위 3차 안에는 들어있지 않는 공천 기준 안에 특별사면된 사람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어야 한다는 그 주장을 해서 그 3차 공간의 기준에 반영시킨 그 장본인이 흔히 말하는 핵관인사 이거야말로 김성태를 표적으로 맞추고 시스템 공천에 설계한 그 본질 아니겠습니까? 그 사실이 명확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