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민주당 3선 인재근, 총선 불출마 선언‥"통합 공천 기대"

입력 | 2024-02-14 14:30   수정 | 2024-02-14 14:31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배우자이자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인재근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22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 혁신과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한 통합공천을 기대한다″며 특히 ′통합공천′이라는 말을 3번 연속 사용해 강조했습니다.

인 의원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을 거론하며 ″그분들도 안아야 한다″며 ″친명·친문 이런 것 가리지 말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통합 공천과 거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측면이 있다″며 특히 당내에서 전략 공천 후보자로 거론되는 김남근 변호사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