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2기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획위 출범식에서 2기 위원장인 이정훈 연세대 교수를 비롯한 4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통일부는 기획위 2기가 1기와 비교해 북한이탈주민, 청년, 외국인 출신 위원이 보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기획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계기로 정부가 예고한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 통일담론 작성 논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새 통일담론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확산하는 것이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류 보편 가치의 문제로서 국제사회가 협력하며 달성해야 할 과제로서,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지향점을 분명히 한가운데 국민의 통일의지를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