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9 11:58 수정 | 2024-03-29 12:06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어 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대사 측 입장문이 나온지 1시간 반 만에, ″이종섭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사의 법률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 대사가 그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지만,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모든 절차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오늘 오전 10시쯤 밝혔습니다.
이 대사측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외교부 장관에게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드렸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