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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이진숙, 위안부 강제성 답 못해‥'뇌 구조 발언' 취소 안 할 것"

입력 | 2024-07-30 09:49   수정 | 2024-07-30 09:52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일본에 대한 태도를 이유로, ′뇌 구조가 이상하다′고 한 발언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자가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적이냐는 질문에 ′개별 사안이라 답을 못하겠다′고 했고, 한국과 일본이 동맹이냐고 물었는데도 답을 안 했다″며, ″일본 대변인 같은 사고를 가진 후보가 방통위원장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탄핵소추 절차에 착수할 것인지에 대해 ″행정 행위에서 불법을 자행해야 소추가 가능하다″며, ″방통위가 미완의 2인 구조에서 중요 결정을 했을 때 법적 책임을 묻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재 방통위가 진행 중인 공영방송 이사진 선출 과정에서 ″자격 심사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하는 심의를 생략했다″며, ″새 방통위원장이 의결한다면 최소한의 절차를 어긴 불법적 의결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