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2 16:58 수정 | 2024-08-02 16:58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소리′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 가짜뉴스 공작을 기획했다는 한 온라인매체의 보도를 거론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자 박 모씨가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의 계획을 폭로하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사실이라면 전대미문의 가짜뉴스 공작이며, 국가와 사회의 근간을 뒤흔들려 한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매체 ′스카이데일리′는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천공이 대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부적을 전달했고, 거기에 제보자인 박 씨가 있었다′는 가짜뉴스의 유포를 기획했다는 제보자의 폭로를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역 모의와도 같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공익제보자도 신변보호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수사기관은 증언과 기사 내용에 대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를 기획하고 주도한 배후가 누구인지를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당 사기탄핵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장동혁 위원장도 ″법사·과방·국방위원 등으로 위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다음주 기구를 출범한다″며 ″무도한 사기탄핵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국민께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과방위 소속 박충권 의원 역시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최 목사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를 벌인 것″이라며 ″북한 찬양과 선동까지 일삼은 인물인 만큼 즉시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