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8 18:11 수정 | 2024-11-18 18:22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통령실을 찾아 항의 규탄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며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내일 용산에 가서 항의 규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의원들이 릴레이 규탄 행동을 한다″며 ″앞으로는 국회를 벗어나 광화문과 용산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27일까지 비상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오는 23일 야5당, 또, ′거부권을 거부하는 비상행동′과 공동집회를 진행하며, 이재명 대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석할 예정이고 30일 집회는 결정된 바 없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이 대표 재판 대응에 대해선 ″당 법률위와 당내 기구에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