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석 달 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윤 대통령이 두 번째 비상계엄을 선포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궁지에 몰린 비정상적인 대통령은 더 극악한 방법으로, ′이번에는 성공시킨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현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데 대해선 ″일시적인 후퇴로, 다른 장관을 통해서라도 계엄을 진행할 수 있다″며 ″대통령에게 여전히 계엄이라는 흉기가, 술에 취한 운전자의 손에 탱크처럼 쥐어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월부터 윤 대통령이 충암고 선배인 김용현 전 경호처장을 국방장관에 내정하자, 계엄령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