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우원식 의장 "헌법재판관 임명, 절충할 문제 아냐‥심각한 유감"

입력 | 2024-12-31 18:33   수정 | 2024-12-31 18:3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가운데 2명만 임명한 데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즉각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관 임명은 절충할 문제가 아니″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1인, 더불어민주당 2인 추천에 합의했고, 이후 인사청문과 본회의 선출 절차가 진행된 것″이라며, ″여당이 입장을 바꾼 거지 합의가 없었던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행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채 국회 논의 과정을 왜곡했다″며 ″헌법재판관 9인 체제의 정상가동을 지연시키고 국회 선출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