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승규

"총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정"‥"서울시정이 선거운동? 경악" [현장영상]

입력 | 2024-01-03 17:34   수정 | 2024-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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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1월1일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오세훈/서울시장]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울시의 비전은 동행매력특별시입니다. 올해도 계속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서 따뜻함을 채워나가고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서 하드웨어와 콘텐츠 면에서 정말 세계적으로 선망대상이 되는 그런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정말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뛰어서 성과를 내서 우리 국민의힘에는 든든한 일꾼들이 많이 있다 하는 평가를 받아내서 총선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간에는 갈등과 분열이 너무 난무한다 하는 정치권에 대한 평가가 있습니다. 올해는 저희 정치권이 화합과 통합 그리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이 자리 함께해주신 고문 여러분, 고문님들, 당원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1월3일
오세훈 시장 관련 민주당 브리핑

[최민석/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오세훈 시장은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총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입니다. 그런데도 대놓고 선거에 도움이 되겠다고 선언하다니, 서울시정을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말 아닙니까?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정은 선거운동이고 서울시 공무원들은 선거운동원입니까? 자신을 뽑아준 서울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이런 터무니없는 소리가 나오는지, 오 시장의 경악스러운 인식에 한탄만 나옵니다. 오세훈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반대를 위해 시장직을 걸더니 이제는 총선과 본인의 정치 커리어를 위해 서울시정을 걸 셈입니까? 참 다른 의미로 한결같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발언에 대해 서울시민께 사죄드리고 총선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약속하십시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세훈 시장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