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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 입건된 유명 가수‥SNS 인사에 팬들 '멘붕'

입력 | 2024-01-08 11:13   수정 | 2024-01-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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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로 활동했던 40대 남성이 새벽에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 44살 김 모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연말이었던 지난달 29일 새벽 3시 반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진로를 변경해 앞서 가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 씨에게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요구했지만 김 씨는 끝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경찰은 김 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김 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1년 7월에도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씨는 음주 측정 거부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새해 인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