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경찰이 불법촬영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 선수 황의조 씨를 2차 가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황의조 선수와 황 선수 측 법무법인을 불법 촬영 피해 여성의 신상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황 선수를 지난 12일 불법 촬영 혐의로 10시간 가량 비공개 소환조사했으며, 조만간 황 선수를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선수는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 촬영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