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배주환
경찰이 피싱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조직을 국가수사본부에 새로 만들고 경고문자 발송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수사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메신저·몸캠 등 다양한 피싱범죄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국수본 형사국 안에 ′피싱범죄수사계′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수본 수사국 경제범죄수사와 사이버범죄수사에서 나눠 맡았던 피싱 범죄 대응체계가 형사 파트로 일원화됩니다.
아울러 예산 7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경고문자 발송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범죄 신고된 번호로 문자가 발송되면 경찰청 대표번호로 ′귀하가 1월 1일 010-1234-5678로 수신한 안내문은 보이스피싱입니다.′는 식의 문구를 담은 후속 경고문자를 보내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