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한동훈 고발건 배당

입력 | 2024-02-21 16:16   수정 | 2024-02-21 16:1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한 차례 무혐의 처분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야당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며 진보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에 배당해 검토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국민의힘 김웅 국회의원 후보에게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한 혐의로 2022년 5월 손준성 검사를 기소하면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공수처가 재판에 넘긴 손 검사는 최근 징역 1년 유죄 판결을 받았고,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검사 한 명의 단독범행이 아니″라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재차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