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어제 오후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전국에서 25개 의대 학장이 참석해 3시간가량 진행된 가운데 학장들은 대학들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신찬수 의대협회 이사장은 회의 뒤 ″학장님들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의대협회는 정부가 2천명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기 전부터, 적정 증원 규모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던 350명 정도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신 이사장은 ″각 학교 학장님이 학생들이랑 소통하고 있지만, 정부와 소통이 끊어졌다″며 ″중재를 하려면 문이 열려야 하는데 아직은 문이 닫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이 유급당하지 않도록 개강일을 3월 16일까지 늦춰주는 것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