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분실카드로 애플 매장서 360만 원 결제한 10대들 검거

입력 | 2024-03-13 10:51   수정 | 2024-03-13 10:53
분실된 카드를 습득해 애플 매장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오늘 특수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A군 등 10대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600원가량을 먼저 결제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 15분쯤 애플매장에서 360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애플 매장으로 이동하기 전 무인점포에서 소액을 결제해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해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카드를 습득한 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여죄 여부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