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생후 10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범인 30대 친모는 지난달 29일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올해 1월 8일 퇴원한 영아를 차량 트렁크에 방치한 채 1월 중순경까지 돌보지 않는 방법으로 살해하고, 같은 달 21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해변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6일 아기의 시신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튿날 용인시 한 모텔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