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필희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을 철회하고 대화의 걸림돌이 되는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언론대응에서 제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의비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돌아오려면 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철회하고 진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의 협상 사안이 아니라고 하고, 기증된 시신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한 박민수 차관은 언론 대응에서 배제되어야 대화의 장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의비는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며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에는 다음날 주간 업무를 쉬는 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이같은 근무조건에 맞춰 각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한다며 국민 불편 커지는 것은 송구스럽지만 환자와 의료진 안전을 위해 양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