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21 14:56 수정 | 2024-05-21 15:36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했다는 책을 주웠다고 주장하는 권성희 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후 2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권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외에도 명품 화장품과 위스키, 책 등을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검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권 씨는 오늘 검찰에 출석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최재영 목사의 저서 4권을 가져왔는데, 이를 제출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는 앞서 MBC와 통화에서 ″검찰 수사팀을 믿을 수 없다″며 지난 17일 ′중앙지검이 아닌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책을 제출하고 싶다′는 취지의 편지를 대검찰청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