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컵 던지며 행패 부린 의정부시 공공기관 직원‥"엄중조치할 것"

입력 | 2024-06-10 17:23   수정 | 2024-06-10 17:52
카페에서 ″음료수 맛이 이상하다″며 음료 컵을 집어던지며 소란을 일으킨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한 40대 남성이 음료수 용기를 카페에 던져 직원을 폭행하고, 키오스크를 더럽히며 영업을 방해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의 한 카페에서 음료수 맛을 이유로 항의하다가 음료가 담긴 컵을 집어던지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의정부시 산하 도시공사 직원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공사 측은 ″규정에 따라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