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메신저 무단 열람 의혹‥경찰, 강형욱 훈련사 부부 조사 착수

입력 | 2024-06-12 16:02   수정 | 2024-06-12 16:14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감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강형욱 훈련사의 회사인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으로부터 강 훈련사 부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직 직원 2명은 지난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하는 동안 강 훈련사 부부가 직원들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살펴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훈련사의 부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아 안 보려 했는데 다른 직원들과 강 훈련사,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까지 혐오 표현을 써가며 욕하는 걸 보고 눈이 뒤집혔다″며 메신저를 들여다 본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 등을 거친 뒤, 강 훈련사 부부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