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은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

입력 | 2024-06-13 15:02   수정 | 2024-06-13 15:03
SM엔터테인먼트가 로열티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을 상대로 약속대로 계약을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첸백시는 지난해 정산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우다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SM에 지급하기로 하고 재계약을 맺어 갈등을 봉합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첸백시 측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요구가 부당하다고 나서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 유통사 카카오가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SM은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했다″면서 ″지난해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