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정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2주 연속 감소세 뚜렷‥연휴 기간에 주의해야"

입력 | 2024-09-10 14:43   수정 | 2024-09-10 14:43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났지만 다가올 추석 연휴 동안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코로나19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호흡기 입원 환자 표본감시, 병원체 감시,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 등 다층적 감시체계 운영 결과 2주 연속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료제 역시 6만 4천 명분이 사용된 이후, 지난달 마지막 주 사용량은 2만 6천 명분으로 집계돼,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지역 재고량을 10만 명분 이상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외에도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는 만큼 국가의 감염병 유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행 이후,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는 증상 유무를 Q-CODE를 통해 신고하고, 검역관리지역 입국자는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가올 연휴 기간 보건복지부는 공공 및 민간 병원에 발열 클리닉 108개를 우선 지정 후 추가 확대하고, 코로나19 입원형 협력 병원을 지정·운영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단체장이 반장인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 운영하여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