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원 부정 채용과 횡령·배임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 회장을 포함해 체육회 관계자 8명에 대한 횡령·배임 사건을 배당받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 점검단은 대한체육회의 비위 혐의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회장을 비롯해 8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단은 이 회장이 지난 2022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본인의 자녀 대학친구를 채용하도록 지시하고, 평창올림픽 마케팅 수익 물품 가운데 총 6천300만 원의 물품을 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