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일본 강진 사망자 81명‥'골든타임' 임박

입력 | 2024-01-04 15:42   수정 | 2024-01-04 15:42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HK에 따르면 와지마 시에서 어제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8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모두 81명입니다.

또 이시카와현 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기준 연락 두절인 상태인 사람이 5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부상자는 어제까지 3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이후 72시간이 임박함에 따라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저녁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11만 가구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