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한국 '삶의 질' 세계 19위로 한 계단 상승‥1위는 스위스

입력 | 2024-03-14 19:02   수정 | 2024-03-14 19:07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 UNDP가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 HDI 순위에서 한국이 세계 19위를 차지했습니다.

UNDP가 현지시간 13일 공개한 ′2023/2024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2년 기준 0.929로 집계돼 조사대상 193개 국가·지역 중 19위였습니다.

한 해 전보다 한 계단 올라선 결과로, 한국은 2009년 26위에 오른 이래 2010년·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습니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집니다.

한국의 2022년 기대수명은 84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5년과 12.6년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은 한국보다 한 계단 낮은 20위였는데, 특히 기대수명이 78.2년으로 선진국 가운데선 상당히 짧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HDI 순위 1위에 올랐고,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홍콩 덴마크 등 순으로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UNDP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