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6차 방류를 현장에서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고 밝혔습니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하고 있는 IAEA 전문가들이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방류한 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운영 기준치의 6분의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의 운영 기준치는 다른 국제 안전기준보다 엄격하며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보다 한참 낮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6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5차례에 걸쳐 총 3만9천톤 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습니다.
지금까지 6차례의 IAEA 현장 점검에서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 운영 기준치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