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석유수출국기구, OPEC은 개발도상국들의 수요 증가로 향후 20년 동안 세계 석유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OPEC은 장기 에너지 동향 연례 보고서에서 오는 2050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 2천10만 배럴에 달해 지난해 하루 1억 220만 배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수요 증가는 주로 신흥국들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는데, 비OECD 국가 수요가 하루 2천8백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OECD 국가의 수요는 오히려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OPEC이 석유 수요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본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석유 소비국을 대표하는 국제에너지기구는 오는 2029년에 석유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