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겨울철 보일러 하자와 설치 불량 같은 피해가 최근 5년간 580여 건 넘게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최근 5년간 들어온 보일러 피해 구제 신청은 584건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동절기인 12월부터 3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제품 하자가 361건으로 6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설치 불만이 164건으로 28%를 차지해 뒤를 이었습니다.
제품하자 민원 중에는 난방과 온수 불량 피해가 56%, 설치 관련 불만은 배관연통 같은 주요 부품이 잘못 설치된 경우가 69.5%로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 민원 대상은 ′귀뚜라미′가 18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동나비엔′이 109건, ′대성쎌틱어네시스′ 100건, ′린나이코리아′가 39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보일러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아 3차례 수리해도 같은 하자가 발생하거나, 누수 때문에 수도요금이 과도하게 나온 사례, ′보일러 값에 설치비용이 포함돼있다′던 기존 설명과 달리 설치기사가 추가 비용을 청구한 사례 등이 소비자원에 접수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보일러를 고를 때 시공업체 자격을 따져보고, 보일러를 설치한 뒤에 연통 배관에 누수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