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외교부, '의전 홀대' 주장 반박‥"블레어하우스 내부 수리 중"

입력 | 2025-08-26 09:40   수정 | 2025-08-26 09:41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호텔에 머무르는 등 미국 측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측이 내부수리로 인해 ′블레어하우스′ 제공이 어렵다고 양해를 구해왔다″며 ″지난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보수공사로 인해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호텔에 투숙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국무부 부의전장이 공항 영접을 한 데 대해서도 ″부의전장이 의전장 대행 자격으로 영접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며 역시 ″과거에도 의전장 대리가 공항 영접을 나온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실무방문 준비 과정에서 미 측은 우리 정상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