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30 17:46 수정 | 2025-09-30 17:49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정부조직 개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원전 산업을 두동강 낸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시즌2″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국무회의 뒤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대응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원전 건설과 운영은 환경부에 이관하고, 원전 수출만 산업부가 관리하는 건 원전 산업 생태계 자체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며 ″졸속 개편은 전기요금 불안으로 이어져 애꿎은 국민이 최종 피해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유럽조차 원전을 다시 복구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반대로 가고 있다″며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과 산업계의 우려가 완전히 묵살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