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02 15:02 수정 | 2025-12-02 15:02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을 찾아가 정부·여당이 야당 말살을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추 전 원내대표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며 추 전 원내대표가 구속되면 ″다음은 국민의힘이, 그 다음은 국민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영장이 반드시 기각돼 무도한 내란몰이가 막을 내릴 것″이라며 ″오늘이 무도한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끝내는 국민 대반격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추 전 대표는 무죄″라며 ″조작된 퍼즐로 꿰맞춘 영장은 사실과 법리로 따지면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한편 추 전 원내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에 앞서 송 원내대표와 악수를 했고, ′어떻게 소명하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