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7층 판사 집무실을 부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서부지법은 오늘 오후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끝에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이 씨는 ′영장판사실 위치는 어떻게 알았는지′, ′전광훈 목사에게 지시받은 게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특임 전도사라는 명칭은 성경 공부 과정을 수료한 분들께 부여되는 명칭으로 누적 2천 명 이상의 수료자가 있다″며 ″교회 차원에서 서부지법에 가거나 특정 행동을 지시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