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조지호 경찰청장 부인]
″제가 본 거는 MBC랑 꽃이라는 것 외에는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그것만 봤습니다.″
[특검 측]
″그 뒤로 문건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A 씨/조지호 경찰청장 부인]
″제가 찢으라고 그랬습니다.″
[특검 측]
″그 이유는 뭘까요?″
[A 씨/조지호 경찰청장 부인]
″이제 그 꽃이 설명을 김어준의 뉴스공장? 뭐 그런 설명을 해서 제가 생각할 때는 좀 탐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뭘 이런… (중략) 제 생각으로 대통령 접견하고 받은 걸로 이해를 했는데 김어준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어서 제 생각에 대통령이 이런 사람들한테 관심을 갖는다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남편이 건강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여러 일에 관여가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합적으로… 갖고 있지 말고 찢어버리는 게 낫겠다는 의견을 제가 얘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