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 조사‥"항로 이탈일 경우 행정 조치"

입력 | 2026-03-29 16:16   수정 | 2026-03-29 16:17
어제저녁 한강 유람선이 강바닥에 걸쳐 멈춰선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출발한 해당 유람선이 반포대교 근처까지 갔다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기 위해 회전하며 방향을 바꾸던 중 수심이 얕은 구간에서 좌초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가 오거나 모래톱이 쌓이는 등 자연 현상에 따라 기존 항로의 수심이 얕아졌는지, 아니면 항로 이탈에 따른 사고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운항 미숙 등으로 평소 다니던 항로를 벗어난 사고일 경우 해운사 측에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 운항사로부터 사고 경위 보고서를 받은 뒤 내일부터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고 유람선은 현재 운항을 멈춘 상태로,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돼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여의도를 출발해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근처를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강바닥에 걸려 멈추면서 승객 359명이 경찰과 소방 구조정에 의해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