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모텔에 장기 투숙하며 대포폰 1백여 대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발신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오늘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인천의 모텔에 머물며 대포폰 105대와 유심칩 356개, 와이파이 공유기 4대를 이용해 휴대전화 발신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30대 남성은 텔레그램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뒤, 같은 모텔에 투숙하던 여성에게도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를 받아 대포폰에 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넣어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나 문자가 ′010′으로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대포폰과 유심칩 명의자를 확인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상선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