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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오늘 저녁 본회의…여당 단독 처리 예상
입력 | 2020-06-15 14:09 수정 | 2020-06-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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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저녁에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안이 처리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여야는 여전히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협의를 해왔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배주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상임위 구성안이 안건으로 올라간 국회 본회의가 오늘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일단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년 주호영 양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 오전까지도 협의를 이어갔지만,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은 최종 결렬됐습니다.
특히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예정대로 단독 국회를 구성해 회기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옴에 따라 통합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협상 결렬 직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의회 독재, 일당 독재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모든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범위는 의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석 의장 역시 ″양쪽을 다 만족시킬만한 안은 없다″며 ″처리 범위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하겠다″고 밝혀,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은 오늘 본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6시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은 오후 5시 반, 통합당은 3시부터 다시 의원총회를 소집하는데요.
통합당은 강행 처리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고,
민주당은 일단 18석 위원장 모두를 선출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반발을 고려해 법사위와 추경 심사에 필요한 예결위, 기재위 등 일부만 오늘 선출하고 추가 협상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