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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中 사망자 2천 명 넘어…WHO "조사팀 우한 갈 수도"
입력 | 2020-02-19 09:40 수정 | 2020-0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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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 현지를 조사 중인 조사팀을 우한에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사망자는 2천 명을 넘어섰고, 일본 유람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오늘부터 차례대로 배에서 내리기 시작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약 40일만입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사이 132명이 더 숨졌고, 확진자도 1천6백여 명 늘어났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2주째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에 파견된 WHO 전문가팀의 방문지에 후베이성과 우한이 빠진 데 대해 WHO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필요에 따라 전문가팀이 우한을 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WHO는 또 중국을 제외한 12개 국가에서 사람 간 전염사례 92건이 확인됐지만, 지역 내 감염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일본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지속적인 지역 내 감염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사는 60대 택시 운전기사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환자는 유람선의 542명을 포함해 모두 6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당국은 오늘 5백 명을 시작으로 유람선에 남은 승객 중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은 승객들을 사흘에 걸쳐 하선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