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국현

[선택2020] 통합 "부산서 정권 심판 바람…18개 전 지역구 승리"

입력 | 2020-04-04 20:27   수정 | 2020-04-04 20: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수도권을 벗어나 첫 방문지로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부산에서, 정권 심판의 바람을 일으켜 전 지역구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창한 날씨 속 흥겨운 음악과 율동까지, 과거와 같은 선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수도권을 벗어난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정권심판의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5석을 내준 곳인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전 지역구를 석권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부산이 통합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그런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18명의 미래통합당 후보자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하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전패했던 경기 수원을 찾아 통합당도 젊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유승민/미래통합당 의원]
″(통합당이) 굉장히 바뀌려고 노력을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정당이 20대·30대·40대한테 표를 못 얻고, 그런 정당은 생명력이 없잖아요.″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 ′청년유세단′도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돌며 이른바 ′꼰대정당′ 이미지를 벗는데 주력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서로 미워하지 말자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를 향해 ′미워한다′고 응수했습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게 무능한 정권이라며 권력에 눈 먼 자들을 어떻게 미워하지 않을 수 있냐″고 반문했는데, 현재는 글을 내린 상태입니다.

국토 종주 나흘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면 재작년 힘들었던 사람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감소폭을 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김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