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희웅

'홍콩문제는 내정' 양보없다…"미국기업에도 반격"

입력 | 2020-05-23 20:27   수정 | 2020-05-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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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 미국 대응이 한동안 강경할 것같네요.

그럼 여기에 맞서는 중국의 대응, 베이징 특파원과 얘기 나눠보죠.

김희웅 특파원, 미국의 이런 공세, 중국도 이미 예상을 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코로나19 기원 관련한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를 중국은 미국의 대선 전략 차원으로 치부해왔는데 이제 그 전략적 타겟이 코로나에서 홍콩으로 옮겨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강력한 법 제정으로 내정간섭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미국의 공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대신 관영매체에선 중국도 대응 수단이 있다는 정도로 반격 가능성을 언급했고 미국 기업 몇 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이미 홍콩에는 십만에 가까운 미국 시민과 1000개가 넘는 미국 기업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홍콩을 압박하면 중국만 손해보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설사 홍콩이 타격을 입어도 중국 경제에 예전만큼 절대적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홍콩 문제에 양보는 없을 거라는 겁니다.

홍콩에선 내일 거리 행진이 예고됐습니다.

행사 명칭은 ′반악법 대행진′ 입니다.

베이징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