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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최대 위기" 수도권 2.5단계로…헬스장·학원 문 닫는다
입력 | 2020-12-06 19:59 수정 | 2020-12-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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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전면제한 직전의 수준으로 강화됩니다.
모레부터 삼주동안 2.5단계로 올라가는데요.
정부는 ′부분적인 봉쇄′ 수준의 강력한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제한 업종이 더 늘어납니다.
노래방과 헬스장의 영업이 전면 금지되고, 예식장과 장례식장의 참석인원은 50명 아래로 제한됩니다.
비수도권 지역 역시 2단계로 올라갑니다.
모레부터 달라지는 점들을 김윤미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는 8일 화요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5단계가 3주 동안 시행됩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됩니다.
정부는 지금을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보고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우선 2.5 단계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외부 활동과 접촉을 완전히 줄이는 게 방역당국의 목표입니다.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헬스장, 당구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노래연습장,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 공연장처럼 실내에 사람이 모이는 곳들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에는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고, 학원과 교습소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2021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일부 교습소와 취업 훈련 학원은 제외됩니다.
행사 인원도 크게 제한돼,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50명 이상은 모일 수 없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는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제한할 때만 대면 예배가 허용됩니다.
호텔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의 모임은 인원 수 상관없이 무조건 금지됩니다.
밤 9시 이후에는 이제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영화관과 PC방은 물론 웬만한 마트와 독서실까지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사람과의 접촉이 일어난다면 어떤 ′장소도 지금은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저녁 9시로 제한하는 것은 그 이전에는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하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집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허용하는 것이며…″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단 한 번이라도 어기면 영업중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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