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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제주도, 자체 제작 '종이행주' 마스크 배부
입력 | 2020-02-06 06:33 수정 | 2020-02-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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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 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 리포터 ▶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종이행주로 만든 마스크″ 입니다.
◀ 앵커 ▶
설명해 주시죠?
◀ 리포터 ▶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의 민간단체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보급에 나섰다고 합니다.
어떤 마스크인지, 직접 보실까요?
제주도 내 민간 봉사단체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일회용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는 종이행주에 고무밴드 2개를 연결한 것인데요.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공동으로 일회용 마스크 10만 개를 자체 제작해 읍면동을 통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주민에게 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이행주 마스크, 안전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제주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자체 제작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에 중국 시민들이 머리통에 생수통을 쓰고, 자몽이나 귤 등 과일 마스크를 쓰는 것에 비하면 훨씬 위생적이고 효과적인 셈인데요.
제주도는 일회용 마스크를 시민들이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방법을 전단지로 배부할 계획이며, 품귀 현상을 빚는 손 소독제 제작 방법 및 필요한 원료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