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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서울 광진구 식당 화재…아파트 4백 세대 정전
입력 | 2020-05-09 06:14 수정 | 2020-05-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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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아파트에서는 변압기 화재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옥상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 교회와 주택으로까지 번져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식당 관계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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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에는 경북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향 동고령 요금소 부근을 달리던 25톤 화물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바퀴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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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지상 변압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400여 세대에 3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변압기 전선 파손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