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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하
수도권 요양병원 등 16만 명 검사…소규모 감염 지속
입력 | 2020-10-15 06:08 수정 | 2020-10-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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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 요양원 확진자 53명이 포함된 새 확진자 수는 오늘 오전에 발표됩니다.
부산시는 물론이고, 인구가 많은 수도권도 관리 관찰이 힘든 요양병원의 특성이 이번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 16만 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지 일주일도 안돼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구나 우려했던 수도권 지역이 아니라 부산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터지자 긴장속에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노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 등 16만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 13만명에 노인주간보호시설의 이용자 3만명이 검사 대상입니다.
그동안 요양병원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건강보험공단에 전산으로 보고해왔는데 부산 요양병원처럼 방역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현재는 매일매일 외부자에 의해서 이런 부분의 확인은 어렵고 자체적으로 관리하도록..″
수도권에서는 친구와 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의료기기업체에서 지난 6일 첫 환자 발생한 뒤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의료기기에서 쉬거나 누웠다가 감염이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최근 2주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17.5%로 집계돼 불안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단풍이 절정인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방역을 집중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광버스에서도 QR코드로 탑승객 명단을 의무관리하도록 하고, 버스 안에서 탑승객이 춤추거나 노래할 경우 운송사업자를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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