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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美대선, 격전지마다 초접전…'코로나 확산' 변수
입력 | 2020-10-28 06:15 수정 | 2020-10-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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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플로리다 등 일부 경합주의 판세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근 1주일간 5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비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과 위스콘신, 네브라스카 등 하루에 3개주를 돌며 유세를 갖는 강행군을펼쳤습니다.
미시간에선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이 미국을 소유하게 될 거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중국이 이기는 겁니다. 중국이 미국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역시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유세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특히 최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없다고 언급한 대목을 상기시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바이러스에 굴복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나는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항복의 백기를 흔들지 않을 겁니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일부 경합주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최대 관심 지역인 플로리다는 지난 25일엔 바이든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인 1.8%포인트 높았지만, 이틀 뒤인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0.4%포인트 높게 나왔습니다.
조지아는 지난 23일 바이든 후보가 0.8%포인트 높게 나왔는데, 사흘 뒤인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04%포인트 높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지난 24일 바이든 후보가 5.3%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흘 뒤인 27일 격차가 3.8%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 내에서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화장지와 생수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폭력 사태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을 찾거나 집 안에 벙커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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