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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아스트라제네카 "최대 90%"…中, 재확산 긴장
입력 | 2020-11-24 06:13 수정 | 2020-11-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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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이번엔 영국에서도 개발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특히 이번 백신은 면역 효과면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는 반면, 가격이 무엇보다도 저렴한데다 보관도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최소 1천만 명 분의 백신이 공급되고, 일부는 자체 생산도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평균 70%,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1회 분량을 한 달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투약하면 면역 효과가 62% 수준이지만, 처음에 절반만 투약하고 한 달 뒤 1회분 정량을 투약하자 면역 효과가 90%로 높아졌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투약 방식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선 더 연구해 봐야겠지만, 일단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백신은 최대 95%에 달하는 면역효과를 보인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초저온 보관 대신 일반 냉장고에서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면에서도 우리 돈 4천5백 원 정도여서, 훨씬 저렴합니다.
[새라 길버트/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이 백신은 생산에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익을 추구하지도 않기 때문에 백신의 가격을 매우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백신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1천만 명 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고, 일부는 국내 생산도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던 중국에선 최근 사흘 동안 1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푸동 공항 화물 환적 노동자 2명이 연거푸 확진 판정을 받자 당국이 공항 전체 근로자에 대한 검사에 나섰고,
4천 명 넘는 환자와 의료진이 있는 한 병원은 통째로 격리조치됐습니다.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 주임]
″병원에 있는 4천15명의 의료진과 환자 등을 격리해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톈진시는 주민 2백여만 명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고 네이멍구자치구는 봉쇄에 준하는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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