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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태국, 코로나 확산에 미얀마인 혐오 정서 커져
입력 | 2020-12-25 07:26 수정 | 2020-12-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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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수산시장 발 코로나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혐오 정서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쁘라윳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몰래 국경을 넘어 들어왔다″면서 이들을 집단 감염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등에서 미얀마인을 상대로 한 차별·혐오 표현이 다수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주노동자 지원단체는 미얀마인들이 택시 탑승, 사무실 출입 등을 금지당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태국 정부는 ″미얀마인들도 우리의 가족″이라면서 관용의 자세를 가질 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