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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권익위 "與 의원 12명,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입력 | 2021-06-07 17:02 수정 | 2021-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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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권익위는 전체 174명 의원 가운데 열두 명, 건수로는 열여섯 건의 거래에서 불법 의혹이 조사됐다며 관련 내용을 정부 합동 수사본부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권익위가 불법 의혹 소지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낸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12명입니다.
건수로는 부동산 명의 신탁 6건, 농지법 위반 6건, 업무상 비밀이용 3건 등 모두 16건입니다.
조사 대상은 자체 전수조사를 요청해온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가족 등 816명.
권익위는 LH 사태를 촉발시킨 3기 신도시와 그 인접지역의 토지 거래를 우선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의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내역과 금융거래내역, 소명서 등을 제출받아 현장조사까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정부 합동 수사본부는 물론 민주당에도 조사 결과를 통보해,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권익위는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해당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투기 정황이 확인된 의원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정부 합동 수사본부의 발표 때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니 당 지도부와 상의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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